[뉴스워치=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을 감짝 발탁했다.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 신임 통일부장관에는 이인영 전 민주당원내대표를 임명했다.
안보라인 교체 소식은 이날 오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발표됐다. 해당 의원들의 내정과 임명 소식은 대북 정책에 대한 유화적인 테이블을 이어가겠다는 현정권의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박 국가안보 후보자와 이 통일장관 후보자의 임명은 국회 청문회를 거쳐 이르면 6일 결과가 발표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북·안보라인 손질을 계기로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오는 11월 전 북·미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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