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한민국 4대 지역 관광 거점 도시’ 선정 기념식...미래 비전 대 내외 선포

사진=목포시

[뉴스워치=안길진 기자] 전남 목포시가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선언으로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으며 부상하고 있다.

목포시는 5일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 선정을 기념하고 미래 비전을 대 내외에 선포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시는 올 초 대한민국 4대 지역 관광 거점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근대역사 문화자원 및 맛의 관광상품화,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 고하도 전망대와 해상에 크 등으로 관광객을 불러 모은데 이어 올해도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항구의 맛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목포 항구 포차’가 오는 12일 첫 손님을 맞는다. 시는 맛의 도시 목포에 걸맞은 명품 포차 단지 조성을 목표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포차 운영자 15명을 선정했다.

이날 포차에서는 항구 다운 특색을 담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며 유달산과 목포항을 배경으로 버스킹도 함께 펼쳐진다.

삼학도 관광유람선도 취항한다. ‘목포 항구 포차’ 개장일과 같은 날 첫 운항을 시작한다. 유람선은 삼학도 선착장을 출항해 갓바위~평화광장~목포신항만~현대삼호중공업~장좌도~목포대교 등을 거쳐 삼학도로 돌아오는 1시 30분 코스로, 주간 2회 야간 1회 등 하루 3회 운항될 계획이다.

야간에는 선상 폭죽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고하도와 목포대교 야경, 평화광장 춤추는 바다분수 등과 함께 목포의 밤바다를 화려하게 밝히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목포시

오랜 세월 지역민들이 사랑하는 명소였지만 별다른 즐길 거리가 없어 발길이 뜸해졌던 목포 대반동 해안에는 조만간 새로운 관광자원이 들어선다.

시는 고하도, 해상 케이블카, 목포대교, 서해의 낙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14억원을 들여 바다 위로 돌출돼 있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하고 있다.

6월 말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가톨릭 목포 성지의 ‘레지오 마리애 기념 성당’과 연말 개관 예정인 ‘국립 호남권생물자원관’도 꼭 들려야 할 명소다.

김종식 시장은 “보고, 먹고, 체험하고, 목포를 즐기는 방법이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다”며 “관광객의 만족과 목포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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