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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연예 톡] "'56회' 동갑인데.."…대종상 vs 백상예술대상 '극명한 차이' 이유 있다

기사승인 2020.06.05  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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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백상예술대상 홈페이지

[뉴스워치=박희주 기자] '공정성' '대중의 공감' 이 두 단어가 역사 깊은 두 시상식의 운명을 갈랐다. 

6월, 이틀 차이로 열린 대종상과 백상예술대상이 전혀 다른 분위기로 열리며 그 차이를 가늠케 했다. 

지난 3일 열린 대종상은 영화인이 아닌 가수가 화제 인물이 되며 올해 역시 '쪽박'을 면치 못했지만 5일 열리는 백상예술대상은 시작 전부터 볼거리 많고 흥미진진한 별들의 잔치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극명한 온도차는 대중의 공감을 살만한 '공정성'의 여부다.

우선 지난 3일 열린 '제 56회 대종상 영화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화인들이 외면하며 시상식의 긴 역사를 무색케 했다. 

대종상은 1962년 제 1회 시상식이 개최된 후 국내 대표 영화제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수상자 선정에서 갖은 논란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급기야 2015년 남녀주연상 후보 전원불참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대종상영화제조직위는 심사 공정성 논란을 탈피하기 위해 지난해 심사 방식을 바꾸기까지 했다. 더욱이 개최일을 봄으로 변경하기도 하며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코로나19바이러스 여파로 연기된 대종상은 여전히 텅 빈 테이블로 그간의 공동수상논란, 공정성 시비 등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여우주연상 후보들은 전원불참했고 남우주연상 후보는 이병헌만이 자리를 지켰고 상을 거머쥐었다. 

'기생충'은 제작사 대표와 작가, 이정은만 참석하며 시청자가 볼 이유조차 찾지 못하게 했다. 결국 올해 대종상 주인공은 축하무대를 꾸민 박봄이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주인공인 영화인들이 외면했고, 그들이 없는 시상식은 감동없는 대리수상으로 채워졌다.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했다.

56회 대종상 영화제의 화제 인물로 꼽힌 박봄(사진=연합뉴스)

반면 5일 열리는 '제 56회 백상예술대상'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 연극 부문을 모두 아우르는 시상식인만큼 대종상과 그 결이 다르기는 하지만 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는 데다 쟁쟁한 스타들이 포진한 후보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이 시상식을 눈여겨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드라마 등 TV부문 경쟁이 치열해 이날 볼거리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 '스토브리그' 남궁민,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하이에나' 주지훈,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오르면서 스타성이나 연기력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박빙의 후보군을 구성했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도 만만치 않다.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하이에나' 김혜수, '부부의 세계' 김희애,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호텔 델루나' 이지은 등 큰 사랑을 받은 작품 히로인들이 경쟁 무대에 올라섰다.

드라마 작품상에도 '동백꽃 필 무렵'(KBS) '사랑의 불시착'(tvN) '스토브리그'(SBS) '킹덤2'(넷플릭스) '하이에나'(SBS)가 오르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영화부문도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기생충' 송강호,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사냥의 시간' 이제훈, '엑시트' 조정석, '천문:하늘에 묻는다' 한석규가 후보이며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미성년' 김소진, '윤희에게' 김희애, '생일' 전도연,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기생충' 조여정이 후보에 올라 별들의 잔치를 예감케 하고 있다. 

작품상 후보는 '기생충' '남산의 부장들' '벌새' '엑시트' '82년생 김지영'으로 각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더해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5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수현을 비롯해 고수, 임시완, 김유정 등 방송예정인 드라마 주인공들이 백상예술대상 시상에 나서면서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대종상과 백상예술대상은 시상 범위 차이는 있지만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온 그 역사를 봤을 때 스타들의 참여도부터 극명하다는 점이 대종상의 실패를 뼈아프게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이날 백상예술대상 수상 결과에 따라 대중의 평가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적어도 스타부터 대중까지 기대할 수 있는 시상식이라는 점은 대종상이 배워야 할 점이다. 

무엇보다 올해 똑같이 56회를 맞은 두 시상식의 극명한 차이 중심에 '공정성'과 '공감'이라는 키워드가 있다는 것을 대종상은 잊지 말아야 한다.

박희주 기자 newswatch@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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