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열린 행정 구현...‘섬 공원화’ 사업, '1도(島) 1뮤지엄' 사업 등 중요시책 평가받아

박우량 신안군수가 도초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신안군

[뉴스워치=안길진 기자] 미래의 풍성한 먹거리, 건강한 휴양지, 자연과 인간이 어울려진 문화, 예술의 섬, '1004'의 섬.

잿빛 바다 위에 조각처럼 떠 있는 아름다운 섬들이 발길과 마음을 머물게 하는 ‘1004섬’ 신안군이 새롭게 태어 나고 있다.  

대한민국 서남쪽에 위치한 작은 도서지역인 신안군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까지 풍부해 늘 인기가 높다. 이같은 아름다운 섬을 만들 수 있었던 건 박우량 군수 특유의 경영마인드에서 시작됐다는 평가다.

증도기점 소악도 도두길./사진=신안군

박 군수는 바다 위의 꽃 피는 1004섬 조성과 섬 공원화 사업 등을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과 푸른 숲으로 채색, 섬 전체를 안식처로 새롭게 설계하고 있는 박 군수의 영리한 아이디어가 관심을 사고 있다.

박 군수는 민선 4기 구원투수로 고향으로 돌아와 신안군 발전을 위해 ‘1004섬’ 세계 브랜드화를  추진함으로써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그는 1004섬 브랜드화 가치 강화를 위해 모든 힘을 쏟고 정책에 집중하면서 군정을 이끌고 있다.

박 군수의 영리한 행정의 시작은 그만의 준비된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신안군 일원에 사업비 1382억 원을 투입해 '1도(島) 1뮤지엄 아트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했다.

지난해 6월 하의도에 개관된 천사상 미술관은 일제에 투쟁해 자유와 평화를 얻은 하의도 주민들의 열린 삶과 일맥상통한 1004개 천사상을 설치해 인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의 지붕 없는 미술관을 개관, 전국의 브랜드가 탄생하기도 했다.

박 군수는 미래의 먹거리, 지역 특산물로 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 고급 브랜드화로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특산품을 세계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홍보대사 겸 판매원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사대교 / 사진=신안군

박 군수는 민선7기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지난해 가을, 잦은 태풍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소통하고 화합하며 100년 대계를 세우고 군민들의 열망에 부응 하는 새로운 성장기반을 만들었다.

그는 “지금까지 준비해온 성장 틀을 토대로 섬을 잘 가꾸고 만들어 반드시 오고 싶은 곳, 누구나 살고 싶은 곳,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신안군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군수는 “친환경농업을 확대 하고 유기농 출하 장려금 지원, 농어민 공익수당을 전남도와 협력해 지급하겠다”면서 “벼농사는 마을별, 들녘별로 더 규모화 있게 발전시키고 노동력 절감을 위한 밭농사 기계화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어선 및 어구구입비를 지원해 어촌경제에 활력을 주고 청년들이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군에서 돕겠다”며 “낙지, 왕새우, 민어, 간재미, 홍어 등 섬 수산물 축제를 보다 더 내실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신안군은 14개 읍·면 343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마을 숲’ 조성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공원이 없는 마을에는 마을 숲과 연계해 동네공원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작은 짜투리 땅이라도 공원으로 만들고 나무 군락지가 있는 곳을 토지와 함께 매입해 공원으로 가꾸며 사라져가는 전통 숲을 복원, 사계절 푸르른 신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안군 공립요양원 병상을 180개로 확충하고 어르신들의 교육과 여가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노인대학을 9개소에서 14개소로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저녁노을 미술관 / 사진=신안군

신 해양시대를 맞아 신안군의 도서지역에 ‘다이아몬드 제도 일주 도로망’을 구축, 국도의 간선기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민의 교통 편의와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 경제적인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특히 흑산공항 건설 사업은 지난 2016년과 2018년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의문을 제기한 환경성과 안정성, 경제성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전문가 의견수렴 및 모니터링 용역 등으로 보완서류 작성 중에 있다.

시행청인 서울지방항공청에서 재 보완 서류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계 기관과 협의해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 군수는 정부위원과 신규 민간위원들에게 흑산공항에 대한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올해 안에는 착공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박 군수는 “지역의 현안 등 주요 정책결정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방법을 찾겠다”면서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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