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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워치] 포스코건설·한라·현대로템 등 화력발전소·정부세종신청사 수주 外

기사승인 2020.03.20  16: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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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김주경 기자] 포스코건설·한라·현대로템 등 건설업계는 코로나 19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 등지에서 복합화력발전소 유치를 비롯해 행정안전부가 들어올 정부 세종 신청사 수주에 성공하는 등 각종 공사 수주 사업에서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조성되는 복합화력발전소 위치도. 사진=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 말레이시아 복합화력발전소 수주…6611억원 규모

포스코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5억5000만달러(약 6611억원)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말레이시아 최대 공업지역 셀랑고르주(州)에 있는 풀라우인다 섬에 조성되는 1200㎿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디벨로퍼인 테드맥스를 포함해 셀란고르주 정부 산하의 투자회사인 월드와이드·한국전력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복합화력발전소가 완공되면 현지 인구 약 100만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며, 매년 4% 규모로 증가하는 말레이시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8년 11월 일본 미쓰비시 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며 EPC(설계·구매·시공)사업을 일괄 수행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중남미 등 해외에서 수행한 다수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며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수주한 이번 사업을 발판삼아 최근 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경제 협력을 맺고 있는 동남아 국가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페루 칼파·칠카우노·푸에르토 브라보와 국내 인천·양주·안산 등에서 발전소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세종 정부 신청사 조감도. 사진=한라

◆ 한라, ‘세종 정부 신청사’ 건설공사 신규 수주…1487억 규모

한라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발주한 1487억원규모 ‘정부 세종 신청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중심행정타운 내 연면적 13만4489㎡(4만683평), 지하3층~지상15층 규모의 청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지난해 세종시로 이전해 임시 사무실을 쓰고 있는 행안부가 들어올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1487억원(부가가치세 포함)이며, 이 가운데 한라 지분은 85%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한라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최근 2년간 입찰 된 전체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사업 중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사업이며, 준공 후 국내 공공건축물 중에서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상징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한라는 올해 1분기만 약 6000억원의 신규 공사 수주를 확보했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연간 수주금액 1조5000억원 대비 40% 규모다.

1분기 수주한 사업은 이번 정부세종 신청사 수주를 포함해 김포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818억원), 만도 ‘NEXT M’(859억원), 광주쌍동 아파트 공사(1975억원), 서울대 시흥캠퍼스 통합주차장 공사(660억원), 동탄물류단지 D1블록 토공사(175억원) 등이다.

이에 수주 잔고는 2017년 2조4000억원, 2018년 2조5000억원, 작년 2조9000억원으로 성장추세에 있으며, 올해 신규사업 목표를 1조9000억원으로 잡았다.

한라 관계자는 “정부 세종 신청사가 지니는 상징성을 고려해 대한민국 정부 품격을 한단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노선도. 사진=현대로템

◆ 현대로템, GTX-A노선 전동차 120량 납품사업 수주…3452억원 규모

현대로템이 수도권 교통 체증을 분산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GTX A노선의 사업시행자인 SG레일에서 발주한 3452억원 규모의 GTX-A노선 전동차 120량 납품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GTX는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해 수도권 장거리 통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광역급행철도 구축 사업이다. 지하 40m 이하 공간에 선로를 구축해 노선을 최대한 직선화한 것이 특징이다.

GTX는 A·B·C 등 총 3개 노선 신설이 확정됐으며, 현대로템이 수주한 GTX-A노선 전동차 120량은 파주시 운정역~화성시 동탄역까지 총 10개 역사 83.1km 구간에서 운행된다. 차량은 2024년까지 모두 납품 완료된다.

현대로템이 제작할 GTX-A노선 전동차의 최고운행속도는 180km/h이며 8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편성당 승객정원은 1090명이다.

GTX-A노선 전동차는 일반 지하철보다 속도가 빠른 데다 차량 외부와 공기가 닿는 틈을 막아주는 기밀 작업과 실내 소음 차단 수준이 고속열차 급으로 향상된다.

현대로템은 승객들의 이명을 최소화하고자 차체 벽면 보강재를 강화하며, 일반 지하철에 적용되는 양문형 출입문이 아닌 고속열차에 사용되는 두꺼운 단문형 출입문을 적용해 소음을 낮출 예정이다. 승객 승하차 시간 단축을 위해 단문형이지만 기존 고속열차의 900mm보다 폭(1300mm)이 넓은 출입문을 차량마다 좌우 3개씩 설치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서 고품질 차량을 납품하면 GTX-B, C노선에 투입될 차량의 발주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이 만족하는 고품질의 GTX-A노선 전동차를 납품해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경춘선 전동차 △ITX-청춘 2층 전동차 △ITX-새마을 전동차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대만 철도청 전동차 등 국내외에서 총 7863량 규모의 광역철도 차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김주경 기자 newswatct@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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