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리점·전시장·물류센터 등 매주 방역 실시
사내 직원 위해 '가족돌봄휴가'제도 시행

한샘은 전시장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샘)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대면 접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대면 업무를 하는 현장 근무자들 및 고객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샘은 전국 곳곳의 인테리어 시공 현장과 전시장,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현장 근무자 및 고객을 위한 방역활동, 사내 직원들을 위한 휴가제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샘은 가구업계 최초로 직영점뿐 아니라 전국 대리점으로 범위를 넓혀 방역활동을 진행한다. 또, 현장 근무자 및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제도를 시행한다.

먼저 전시장과 물류센터 등에 방역 활동을 나선다. 전국 12개 한샘 디자인파크 등 대형복합매장뿐 아니라 전국 700여개 중소규모 대리점까지 방역작업이 진행된다. 대구·경북 지역은 최대 1일 1회 진행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주 1~2회까지 방역 활동을 펼친다.

이에 한샘은 5억원의 별도 예산을 긴급 편성했으며 사태 추이에 따라 추가로 예산 및 방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방역은 살균제를 초미립자로 분사하는 ‘ULV(Ultra low Volume) 분무코팅살균 방식’으로 환경부에서 ‘인체 코로나 바이러스 살균’을 인정한 약품으로 진행된다.

고객의 집을 방문하는 한샘의 시공 및 AS 협력기사는 매일 아침 발열 점검을 실시한 이후 시공현장에 투입된다. 본사는 이들에게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의 지원으로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더불어 개학 연기,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자녀 육아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에게는 가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족돌봄휴가’ 제도를 마련해 시행한다.

이는 한샘의 시공기사, AS기사, 영업사원, 물류배송직원 등 많은 현장 근무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본사의 조치이다.

한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에서 현장 근무자들과 고객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전국 한샘 전시장과 사업소에 방역과 확산 예방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한샘은 본사 소속 직원과 대리점, 협력 업체 등 한샘 가족의 근무 현장까지 방역 활동을 펼쳐 고객과 현장근무자들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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