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에 3-2 역전승...'멀티골’ 5연속 득점, EPL 통산 50호

손흥민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득점도 50골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윤영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득점도 50골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손흥민은 1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 2대 1을 만드는 역전골과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 초반부터 수비수 자책골로 점수를 내준 토트넘에는 처음부터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막판 베르흐베엔 얻어낸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페널티킥이 골키퍼에게 방향을 읽혀 막혔지만 이내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침착하게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은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40여m 거리를 전력 질주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리그 3연승을 달리며 5위로 뛰어 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멀티 골로 5경기 연속골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50호 골을 달성했다.

FIFA는 "올해 한국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에서 역사를 만든 데 이어 손흥민이 또 다른 역사를 썼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50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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