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손흥민(28.토트넘)이 복귀한다. 최근 성적이 주춤한 토트넘이 설상가상 케인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돼 손흥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손흥민(28·토트넘)이 복귀한다.

지난달 26일 브라이턴, 29일 노리치시티, 이달 2일 사우샘프턴과의 정규리그 경기 등 토트넘의 숨가쁜 일정 속에 자리를 비워 조제 모리뉴 감독을 애타게 했던 손흥민.

손흥민이 자리를 비운 동안 토트넘의 상황 역시 좋지 않았다.

그동안 토트넘은 정규리그 10위 아래 팀들과의 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주춤해 현재 6위(승점 30)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리그 4경기 토트넘의 성적은 1승 1무 2패다.

이처럼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성적을 내며 4위 첼시와의 격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공백에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설상가상 케인이 부상으로 4주 이상 결장이 예상돼 손흥민의 복귀전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3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케인은 일단 다음 경기에 뛰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4~6주 정도는 쉬어야 할 것이라며 케인의 공백을 메울 선수는 퇴장 징계로 3경기 결장하고 다음 경기에 복귀가 가능한 손흥민이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12일 리버풀, 18일 왓퍼드, 23일 노리치시티, 다음 달 3일 맨체스터 시티 등 만만치 않은 상위팀들과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손흥민은 오는 5일 밤 11시(한국시각)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미들즈브러(2부리그)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부터 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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