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헬스케어 및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 인수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화장품 및 제약사업 경쟁력 강화할 계획'

한국콜마 윤상현 신임 부회장 (사진제공=한국콜마)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 한국콜마가 창업주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의 아들 윤상현 한국콜마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한국콜마의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콜마는 10일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윤상현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상현 부회장은 서울대와 해외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에 입사해 이사로 퇴직한 후 지난 2009년 한국콜마에 합류했다.

한국콜마홀딩스 기획관리부문 부사장,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내며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아왔다. 화장품과 제약사업을 직접 맡아 지난해에는 씨제이헬스케어의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올해는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을 인수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윤 부회장은 앞으로도 화장품과 제약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규 투자를 통해 신약 개발 역량과 화장품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콜마는 지난 8월 서울 내곡동에 종합기술원을 세우고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의 융합기술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힘 쏟는 등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하고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인사를 통해 윤상현 부회장을 비롯한 10명의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에 무게를 둔 승진 인사로 연구소, 영업, 생산현장의 차세대 리더가 대거 발탁됐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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