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뉴스워치=김은정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50분 향년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김 전 회장이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숙환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1년여 간 투병 생활을 했으며 평소 뜻에 따라 연명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경영 신화'의 몰락 이후 주로 베트남에서 지내던 김 전 회장은 지난해 말 건강 악화로 귀국했으며 대우그룹이 해체된 지 20년 만에 병원에서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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