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NH농협은행장에 이대훈, 농협생명 사장 홍재은, 농협손해보험 사장 최창수, 농협캐피탈에 이구찬 사장을 각각 단독 추천했다.
농협금융지주는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5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지난 한 달여간 종합적인 경영능력, 전문성, 사업성과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해 왔으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농협금융은 그동안의 경영성과를 반영하고,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회사별 적임자를 추천했다.
그 결과 농협은행 은행장에는 이대훈 현 농협은행장이 연임됐다. 이대훈 은행장은 전사적 역량을 DT혁신에 집중시켜 미래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년간 실적 측면에서 2배 이상 성장을 견인, 올해말 1조4000억 돌파가 확실시 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거둔 공을 인정받았다.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홍재은 현 농협생명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홍 대표이사는 지난 1년간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 보험업계 불황 속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창수 현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을 선임했다. 최창수 내정자는 농협금융의 기획·전략전문가로, 농협금융 전체 DT로드맵을 수립, 미래혁신에 앞장섰으며 자회사 자본적정성 강화를 위해 증자를 단행하는 등 농협손해보험의 신임 대표이사로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이구찬 현 농협캐피탈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이구찬 대표이사는 임직원간 소통과 믿음의 리더십을 통해 농협캐피탈의 견고한 성장을 이끌고 미래사업 추진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