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G전자 러닝센터'서 열린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LG전자가 올해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활동을 펼친 12개 최우수 협력사에 '상생 성과 나눔' 펀드를 통해 각각 5천만원 포상금을 지급했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이 최우수 협력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상생 위해 협력사의 디지털전환 지원"

22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대표이사 조성진(趙成珍) 부회장이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조성진 부회장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LG전자와 협력사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경영 전반에 접목하고 사업방식과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협력사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해 미래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 주도의 혁신활동을 강화하고 상생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20억원 규모의 '상생 성과 나눔' 펀드를 조성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포상금을 지급한다.

LG전자는 올해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활동을 펼친 12개 업체를 'LG전자 최우수 협력사(Best Supplier Award)'로 선정하고 각각 5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우수 협력사의 혁신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별도 부스를 마련해 전시했다.

이번 협력회 워크숍에는 조성진 부회장, 구매경영센터장 이시용 전무 등 LG전자 경영진을 비롯해 95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의 모임이다.

LG전자는 이날 워크숍에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진행한 상생협력 활동과 제조공정에 적용한 디지털 전환을 소개하고, 내년도 경제전망과 주요 추진과제 등을 공유했다. 또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50S ThinQ를 전달했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가 다양한 혁신 기술을 경영전반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제조혁신을 위한 컨설팅 지원 ▲무이자·저금리 대출 ▲신부품 개발 지원 ▲무료 교육 지원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 협력사와 함께 나눔 활동 펼쳐 

LG유플러스가 연말 연시를 앞두고 협력회사 협의체인 U+동반성장보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꾸러미 나눔 시즌6’ 행사를 펼쳤다. LG유플러스 이혁주 부사장(CFO, 사진 앞줄 왼쪽에서 8번째) 등 참가자들이 ‘사랑의 꾸러미’ 제작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연말 연시를 앞두고 협력회사 협의체인 U+동반성장보드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꾸러미 나눔 시즌6' 행사를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유플러스 및 U+동반성장보드 회원사인 중소기업,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임직원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가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쌀을 비롯한 식료품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했다.

'사랑의 꾸러미'는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550가구에 전달돼 겨울나기에 힘이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와 협력회사 임직원들의 모여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꾸러미' 행사는 지난 2014년 처음 시행된 이래 매년 연말 진행돼, 올해로 6번째를 맞았다.

U+동반성장보드는 유비쿼스, 모임스톤 등 LG유플러스의 27개 협력회사로 구성된 동반성장 협의체로 동반성장 관련 제도 및 시행 내역을 공유하며 LG유플러스와 협력사간 및 협력사들간의 소통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U+동반성장보드 의장사인 유비쿼스 이정길 부사장은 "LG유플러스와 협력사가 지속적으로 함께하고 있는 '사랑의 꾸러미' 나눔 활동은 '나눔이 행복이다' 라는 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우리의 사랑이 전달돼 건강한 겨울을 나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담당은 "동반성장은 상호 배려와 나눔이 필요하다. LG유플러스와 협력사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 또한 동반성장의 큰 틀에서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도 같이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최근 중소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에 3년간 2222억원 지원키로 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통신업계 선순환 선도를 위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협력사와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성장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