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요즘 영화업계와 식품업계는 ‘토이 스토리’ 열풍으로 가득하다. 키덜트(Kids+Adult)족, 어른이(어른+어린이)들, 덕후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가 시즌4로 다시 스크린관에 등장했기때문이다.

이로인해 ‘토이 스토리 4’ 개봉 기념으로 제작된 관련 굿즈(상품)는 품귀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롯데시네마는 20일 ‘토이 스토리 4’의 개봉을 기념해 해당 애니메이션 캐릭터 굿즈 및 콤보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시네마는 ‘토이 스토리 4’의 등장인물 피규어가 부착된 타퍼컵을 선보였다. 이번 타퍼컵은 토이 스토리 속 인기 캐릭터인 우디, 버즈, 보핍, 알린 뿐만 아니라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하는 포키와 듀크 카붐까지 총 6종의 캐릭터로 구성됐다.

또한 팝콘통이나 인테리어 소품 등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컨테이너도 함께 출시했다. 컨테이너는 2종류로 등장인물 ‘우디’가 착용하는 모자 모양과 ‘알린’이 그려져 있는 로켓 모양으로 구성됐다.

또다른 컬처플렉스 CJ CGV는 지난 15일부터 자사 영화 굿즈 전문 스토어 ‘씨네샵(CINE SHOP)’을 통해 토이 스토리의 대표 캐릭터 ‘우디’를 비롯해 ‘버즈’, ‘보핍’, ‘알린’, ‘햄’, ‘렉스’, ‘포키’ 등 다양한 캐릭터의 상품을 선보였다.

토이 스토리4에 새롭게 합류한 ‘포키’ 캐릭터 워킹 피규어와 영화 ‘토이 스토리 4’ 캐릭터들의 실제 목소리가 담긴 '토킹 피규어 시리즈'를 판매했다. 토킹 피규어 시리즈는 12인치 실물 사이즈 5종과 7인치의 귀여운 사이즈 7종으로 구성돼있다.

더불어 CGV는 영화개봉일인 20일부터 토이 스토리 4’의 명장면이 그려진 한정판 포스터 세트, 토이 스토리 캐릭터를 손쉽게 따라 그릴 수 있는 ‘유화 그리기 DIY 세트’ 등을 특별가로 판매한다.

이 밖에도 ‘토이 스토리 4’ 한정판 뱃지 14종을 담은 틴 뱃지 컬렉션, 우디와 보핍 빈티지 스타일 글라스 세트, 멀티 버킷, 마우스패드, 키링, 보틀, 텀블러, 엽서, 앨범, 볼펜, 쿠션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아울러 SPC의 던킨도너츠는 지난 14일부터 ‘버즈_먼치킨 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버즈_먼치킨 키트’ 프로모션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출시한 ‘버즈_먼치킨 컨테이너’와 도넛 먼치킨 1팩(10개입)을 1만 3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다.

‘버즈_먼치킨 컨테이너’는 인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에 등장 하는 ‘버즈’ 캐릭터를 재현했다. 버즈의 우주복과 투명캡,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컨테이너 우측 하단의 빨간 버튼을 누른 채 버즈의 얼굴을 뒤로 넘기면 간식이나 소품 등을 담을 수 있고 어깨 끈이 함께 제공돼 실용적이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토이 스토리 4와 협업한 제품들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버즈_먼치킨 컨테이너’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영화 ‘토이스토리 4’ 개봉과 함께 업계의 다양한 굿즈 출시에 열띤 호응을 비췄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는 “요즘 토이스토리 굿즈 많아서 넘 좋아요ㅠㅠㅠ”, “내일 아침에 씨지브이가서 토이스토리 굿즈 살거야~”,”6월 한 달은 나의 날 토이스토리 굿즈 다 모을거야”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일 개봉한 '토이 스토리 4'는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