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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맛 잡아라’…과일소주 현지화 전략 나선 주류업계

기사승인 2019.03.18  17: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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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소비자 공략한 맛·패키지로 세력 굳히기 나서

사진=롯데주류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주류업계가 해외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과일소주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세력 굳히기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이달 말부터 북미 시장에 ‘순하리 복숭아’ 750ml 제품(주세법상 일반증류주)을 선보인다.

이는 기존 제품(360ml) 대비 두 배 이상 많은 용량으로, 국내 소비자와 달리 큰 병에 익숙한 미국 현지 소비자를 본격 공략하기 위해 특별 제작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미국 시장에서 ‘순하리’는 지난해 성장률이 전년 대비 40%를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패키지 역시 기존 초록색 소주병에서 사각형 모양의 투명한 병과 검정색 라벨을 적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개편했다.

해당 제품은 뉴욕, LA, 시애틀 등 주요 도시의 주류 매장(Liquor shop)과 마트 등 가정용 유통 채널은 물론 바(Bar) 등 유흥 채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측은 대용량 제품이 북미 지역 소비자들의 문화와 소비 패턴을 고려한 제품인 만큼 우선적으로 북미시장의 반응을 살펴본 뒤 이미 진출한 30여개국으로의 확장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맛 역시 복숭아 외에도 유자, 사과, 청포도, 딸기, 블루베리, 요구르트 등 국가별 선호도에 따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주류는 동남아에서 고급과일로 인식되고 있는 딸기맛을 담은 ‘순하리 딸기’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역시 특유의 맛을 앞세워 ‘자몽에이슬’, ‘청도포에이슬’, ‘자두에이슬’ 등 ‘~에이슬’ 시리즈의 해외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출시 초반 한류 열풍을 타고 인기 몰이를 했던 것과 달리 제품 자체의 맛으로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전체 수출량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경제성장, 인구, 주류 소비 성향 등을 고려해 베트남,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를 소주 세계화를 위한 전략 국가로 선정한 뒤 이를 중심으로 주변국가로 현지화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미국, 중국 등 기존 수출 국가의 현지화 전략과 아프리카, 유럽 등 신규 시장 개척으로 수출지역 다변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지인 대상 프로모션을 강화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이 맛, 패키지 등 고급화 전략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는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 소비자들이 비교적 음용하기 쉬운 낮은 도수의 과일맛 주류에 대한 선호가 높아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주류의 ‘순하리’는 2016년 24개국에서 지난해 36개국까지 수출 국가 수를 늘렸다. 2015년 첫 수출 이후 매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성장률은 전년 대비 무려 87%나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에이슬’ 시리즈 역시 2017년 수출량이 전년(217만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90만병을 기록할 정도로 매년 상승세를 보이며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시장의 안착 가능성은 교민을 넘어서 현지인에게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관건”이라며 “각 지역의 특성과 입맛 등을 고려한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해외 시장에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수정 기자 newswatch@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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