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우탁 기자]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봄을 재촉하는 눈이나 비가 내린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3~6도 가량 높아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5~7도, 낮 최고 기온은 9~14도다.

지난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출석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을 환경부 주도로는 1조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예산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통' 혹은 '좋음' 수준이다.

다만 새벽부터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해지면서 서울과 경기 북부는 오전까지,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은 하루종일 '나쁨' 수준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 영서와 경기 동부, 충북,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내륙에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5~20mm,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는 5mm 내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는 0.5~2.5m, 서해 앞바다는 0.5~4.0m로 예상된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는 1.0~3.0m, 서해와 남해는 0.5~4.0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