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롭고 편리한 생활’ 위해

▲ 삼양그룹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 참여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삼양그룹은 다양한 기부활동과 더불어 양영재단, 수단재단을 통해 인재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장학 사업의 계승, 발전과 함께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라는 그룹 비전에 맞춰 화학, 식품, 패키징, 의약바이오 등의 사업 영역에서 사업 특색을 살린 환경보호, 건강증진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꿈을 이루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삼양그룹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 하에 ‘양영재단’과 ‘수당재단’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 기초과학 및 인문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두 재단은 2만 명 이상의 학생과 600여 명의 교수, 연구단체 등에 학비와 연구비를 지원했다.

특히 양영재단의 전신인 양영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장학 재단으로써 국내 최초의 기업 사회 공헌 활동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삼양그룹은 2006년부터는 창업주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수당재단에서 시행하는 수당상의 시상부문을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3개 부문으로 확대해 시행 중이다.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법무부 산하 공익재단인 ‘청소년희망재단’도 후원하고 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2014년 청소년희망재단 이사장으로 위촉된 이래 현재까지 이사장 직을 수행 중이다.

 

삼양그룹의 임직원들도 청소년 희망재단의 ‘파랑마니또’ 프로그램에 2014년부터 매년 참여해 멘티로 활동하고 있다. 파랑마니또는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19세 미만 소년범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말에는 삼양그룹의 계열사 ㈜삼양에프앤비가 운영하는 친환경 샐러드 및 그릴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에서 ‘세븐스프링스와 함께 하는 식사매너교실’을 열기도 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초등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즐기면서 공공예절을 배울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1월에는 대전의 삼양중앙연구소에서 인근의 초등 5,6학년 학생 100명을 초청해 ‘삼양과 함께 꿈꾸는 미래 과학캠프’를 1박 2일동안 진행했다.

삼양그룹 과학캠프는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양그룹 임직원들도 자원 봉사자로 참여해 학생들의 과학 실험을 도우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 학생들은 1박 2일간 빈 페트병, 밀가루, 식용유, 플라스틱 점토, VR고글 제작 키트 등의 실험 재료와 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과학 실험과 만들기를 했다.

삼양사 화학연구소장 조성환 상무는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과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삼양그룹은 과학캠프 외에도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보호와 건강증진

삼양그룹은 식품, 화학, 패키징, 의약바이오 등의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각 사업별로 핵심 사업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보전을 위해 ㈜휴비스,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매년 4월 개최하는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가 대표적 활동이다. 전주지역 학생과 학부모 1만 여명이 참가해 그림 그리기(초등부), 글짓기(중등부)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이 행사는 1996년 시작된 이래 전주를 대표하는 전북 지역의 환경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삼양그룹의 전국 사업장은 ‘1사 1하천 정화운동’ 및 ‘1사 1산 가꾸기 운동’ 등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식품과 의약사업은 건강증진을 가치로 내걸고 사업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삼양바이오팜은 성남 판교의 연구소인 삼양디스커버리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나라 바이오업계의 오픈 이노베이션(협업을 통한 혁신) 모임인 ‘혁신신약살롱@판교’를 후원 중이다.

혁신신약 살롱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바이오 산업의 R&D 활성화를 위한 모임이다. 삼양바이오팜은 네트워킹을 위한 장소, 설비와 다과 등을 제공해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하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을 위해 연간 1억 원의 후원과 함께 큐원 밀가루, 설탕, 식용유, 홈메이드 등의 삼양그룹 제품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랑이 빵빵해’라는 이름으로 빵 봉사 활동도 실시한다. 이 활동은 임직원들이 삼양그룹의 제품을 활용해 식빵, 머핀 등을 직접 만들어 인근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에 전하는 활동이다.

삼양그룹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 참여

전국 18개 지방 사업장별로 지역 사회에 사랑의 손길

삼양그룹의 지방 사업장은 오랜 시간 지역 사회와 함께 하며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써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삼남석유화학은 여수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자식 역할을 하고 있다.

정기적인 사랑의 밑반찬, 김장 나눔은 물론 대보름, 한가위 등 명절마다 호떡, 송편 등 세시음식을 나눈다. 매년 열리는 장애인 한마당 대축제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삼양사 아산공장은 50명 내외의 사업장이지만 나눔에서는 그룹 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양사 아산공장 임직원들은 사업장 인근의 종합복지관, 애육원과 연계해 후원과 함께 독거노인 나들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물놀이, 목욕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삼양그룹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70여 명이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에 참여했다. 나눔보따리 행사는 설 연휴 일주일 전 쌀, 비누, 설탕 등 생활필수품과 이불을 담은 나눔보따리를 자원봉사자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배달하는 행사다.

삼양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이 행사에 매년 참가해 나눔보따리에 들어갈 ‘큐원’ 설탕을 기부하고, 임직원들은 봉사자로 참가해 나눔보따리를 전달하는 배달천사로 활동했다. 올해 행사에는 멘토링 활동 중인 선후배, 신입사원 동기, 임직원 가족 등이 다수 참여해 이웃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부모와 자녀 등 한 가족이 다 함께 배달천사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자녀에게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알려 주기 위해 참여했다”며 “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나눔과 사랑의 실천이 있어 겨울이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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